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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양홍규 후보 "노후화된 도시문제 재개발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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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최우선 과제 '지방분권형 개헌'
월평동 화상경마장 '상상마을' 유치‧갑천 드론특구 등 공약
주민 숙원사업 해결 위해 한걸음씩 걷겠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으로 노후화된 도시를 꼽았다. 둔산동, 월평동 등 신도시로 조성된 이후 30년 가까이 지나다보니 아파트와 상가, 근린생활 시설 등이 모두 노후화돼 슬럼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폐율과 용적률 등을 상향조정하는 등 도시재개발과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법률적, 행정적 과제의 물꼬를 트겠다는 게 양홍규 후보의 약속이다.

양 후보는 수도권 밀집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1대 국회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재정의 자율성 확보와 관련한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월평동 화상경마장에 KT&G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상마을'을 유치하겠는 구상도 내놨다.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 중인 상상마을이 방문객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만큼 '노잼 도시' 대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7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 100억원 사업비 투입, 연 10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서두르지 않는 대신, 쉬지 않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양 후보와의 일문일답.

- 우선 소개부터 부탁드린다.

▲ 저는 논산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대전에서 졸업했고 서울에서 대학 재학 시절 이후 지금까지 대전에서 살아 온 대전토박이다.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뒤 서구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활동하는 한편 장애인재활협회 및 장애인먼저운동본부, 라이온스클럽 등 봉사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임원과 회원으로서 봉사를 계속 해오고 있다.

변호사로서 25년 동안 5000여건의 크고 작은 사건을 접했다. 그 과정에서 숨어있는 진실과 정의를 찾아내는 기쁨과 보람을 많이 누렸다. 2007년에는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받아 지역 현안들을 해결했으며 이후 대전시 정책자문위원, 대전발전연구원 이사, 충남도 선거관리위원 등 공적인 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3월 2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인곡타워 양홍규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양홍규 후보가 자신의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3.30 rai@newspim.com

- 총선에 출마하게 된 결심 또는 계기를 설명해 달라.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은 극심한 정국 불안 속에서 출범했다. 시민들은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나라를 갈망했다. 그러나 3년여가 흐른 지금 평등과 공정은 짓밟혔고 정의를 원한 시민들의 염원은 배신당했다.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은 권력의 횡포로 법치는 실종됐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 기업은 역동성을 상실하고, 시민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은 와해되고 있다.

대전 역시 상황은 다름 아니다. 그동안 대전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합심으로 가장 비전 있는 도시로 부상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지금 대전시는 3차 산업에 편중된 불합리한 산업구조로 경제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또 매년 1만명 이상의 인구감소와 부족한 산업단지, 지역자본 형성기반 부족 등으로 지역경제 기반이 취약해지며 성장이 멈춰버린 도시가 됐다. 대전에서 평생을 살아온 시민으로서, 오랜 동안 정치 현장에 있던 정치인으로, '노잼 도시' 대전에 다시 희망을 불어 넣고,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어 출마했다.

-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특히'1번 공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 제가 출마선언 이후 가장 먼저 발표한 공약이며 핵심 약속사업은 '월평동 화상경마장 KT&G의 상상마을 유치'다.

월평동 화상경마장은 시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듯 문재인 대통령과 지역 정치인들의 공약에 따라 내년 3월 폐쇄가 결정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전시와 서구는 물론 폐쇄를 추진했던 지역 국회의원 역시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민-관 대립은 물론 민-민 갈등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저는 이러한 화상경마장에 KT&G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상상마당'의 유치를 약속드린다.

'상상마당'은 예술영화관, 공연장, 디자인스퀘어, 갤러리, 청년라운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 홍대 앞에 위치한 '상상마당 서울'은 연간 18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올 개장 예정인 '상상마을 부산'은 시설 조성비만 800억원에 달한다.

'상상마당 대전'을 유치하면 7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 100억원 사업비 투입, 연 10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 기대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남선공원 등 5곳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갈마동 수영장 증설, 탄방동 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 갑천 등 드론특구 지정 및 드론 올림픽 개최를 약속드린다.

-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 우리 서구을 지역은 용문, 갈마1‧2, 탄방, 둔산1‧2‧3, 만년, 월평1‧2‧3 등 모두 11개 동으로 25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탄방, 둔산, 만년, 월평은 1993년도 엑스포 무렵부터 개발 시작한 신도시로 시청, 법원, 검찰, 경찰, 세무서 등 관공서가 즐비하고 아파트와 상가, 근린생활 시설이 밀집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신도시로 조성된 이후 30년 가까지 되다보니, 아파트와 상가, 근린생활 시설 등이 모두 노후화되고 일부 지역은 슬럼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또 관공서와 학원 등이 밀집돼 있어 주차, 교통, 환경 문제 등 도시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 등을 상향조정하는 등 도시재개발과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가 당선된다면 이러한 법률적, 행정적 과제의 물꼬를 트겠다. 또 주민숙원 사업인 갈마동 복합생활문화센터의 수영장 증설, 탄방동 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 둔산동의 방치된 지하보도 활용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

- 왜 자신이어야 하는지. 자신만의 장점을 더하자면.

▲ 저는 오랜 동안 법조생활을 하면서 균형 잡힌 사고와 갈등조정, 소통능력 등을 갖췄다고 자평한다. 또 다양한 사회 참여 및 시정 운영 등과 함께 지역을 지켜온 토박이로서 대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향후 국민의 대표로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대전이 어떻게 해야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대안제시 능력도 갖췄다고 자부한다.

-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이나 방안이 있다면.

▲ 20여년 넘게 지역의 봉사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정당 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게 있다. 바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서 수시로 지역민들과 접하며 주민들의 불편함과 절실함이 다시금 피부로 와 닿았다.

이 때문에 제가 마련한 공약 대부분은 대규모 시설물 위주의 사업이 아닌, 주민생활과 밀접한 숙원사업이다. 선거에 특별한 비법이나 방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두르지 않는 대신, 쉬지 않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 이번 선거에 당선돼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고, 지역의 대표다. 저는 평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지방이 국력' 등 지방 중심, 나아가 지방균형발전을 정치적 소신으로 생각해 왔다. 이는 단순 중앙-지방의 이분법적인 문제가 아닌, 수도권 일극주의의 한계에서 비롯된 국가 발전 및 성장의 화두의 문제다.

그러나 지금의 지방은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을 우려할 정도로 매우 좋지 않다. 지난해 11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가 내놓은 보고서는 2050년 현재의 228개 시·군·구 중 42.5%인 97곳이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1%의 갑과 수도권이 아닌, 99%의 서민과 지방을 위한 '지방균형발전', 특히 지방 재정의 자율성 확보와 관련한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 또 '지방소멸 지원 특별법' 제정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65세 이후의 고용보험 적용 관련 입법,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 등도 착수하겠다.

- 어떤 정치를 꿈꾸는 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쪽으로 치우친 주장과 정책들을 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진영 논리를 넘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자유의지와 시장경제를 제대로 보장해야 한다.

최근 선거운동을 하면서 활짝 핀 꽃들을 보았다. 매년 이맘때면 볼 수 있는 당연한 자연의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그 당연함이 너무도 고마웠다. 코로나19 사태의 불안과 경제파탄의 위기 속에 총선을 언급하는 게 너무나 송구스럽다.

그러나 어차피 치러야 할 선거라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이 순간, 바꿔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성장이 멈춰버린 대전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지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양홍규 후보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대전에서 대신초등학교, 북중학교, 충남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제9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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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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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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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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