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11진, 한국 도착...전원 코로나 검사후 2주간 자가격리

기사입력 : 2020년03월28일 13:43

최종수정 : 2020년03월28일 13:43

오전 11시 23분 인천공항 도착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한빛부대 11진 장병이 28일 에티오피아 항공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더라고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이날 "남수단에 파견됐던 한빛부대 11진이 탄 전세기가 오전 11시 23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8일 인천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한빛부대 11진 환송식에서 파병 장병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육군]

한빛부대는 유엔평화유지군(PKO) 소속으로 2013년 남수단에 처음 파병된 뒤 8개월 단위로 교대하면서 현지 재건 임무를 수행해왔다. 현재 11진 장병들이 임무를 마쳤고 12진이 임무를 시작할 차례다.

당초 군은 이달 초와 이달 말 두 차례에 걸쳐 한빛부대 11진과 12진을 교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남수단 정부가 이달 초 우리 정부에 한국군 입국 중지를 요청, 교대가 무기한 연기됐다.

남수단은 우리 국방부에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파병부대의 교대를 보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에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남수단에서 임무를 마친 11진 장병들도 현지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 임무를 교대할 장병들이 도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작정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1진 장병들 가운데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있는 점, 오는 4월에 있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장병들의 선거권 문제 등이 있어 국방부는 11진 장병들의 국내 복귀와 관련해 대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결국 국방부, 외교부 등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해 장병들을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남수단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경유국, 유엔(UN) 등과 전세기 투입을 논의해 왔으며 한국 시간 지난 27일 저녁 한빛부대 11진 장병들이 귀국길에 올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한빛부대 11, 12진 교대가 지연됨에 따라 11진 인원 중 주둔지 경계 및 관리를 위한 필수인원은 현지에 잔류했다.

국방부는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는 경우 공항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예방적 차원의 군 자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며 "만일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전원 육군학생군사학교 내 격리조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