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마감] 코스피, 1.87% 상승...하루 만에 17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6:34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6:41

장중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 장세 지속
코스닥 1.20% 오른 522.83으로 마감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하루 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14% 급등한 1756.07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30억원, 13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3765억원을 순매도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해 각국에서 나온 다양한 부양책은 경기하강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코로나19 질병 자체에 대한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전반에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차익실현 물량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팀장은 또 "당초 하원에서 통과될 예정이었던 미국 경기부양책의 표결이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으로 미 선물지수가 하락하며 증시에 영향을 줬다"며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2조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법안은 상원에서 통과된 이후 하원으로 회부됐다. 하원에서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5.8%), 금융업(3.7%), 종이·목재(3.3%), 철강·금속(3.1%)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6%)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NAVER(7.54%), SK하이닉스(3.22%), 현대차(1.77%), LG생활건강(1.65%), 삼성전자(1.0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1.20%) 오른 522.83으로 하루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19.33포인트(3.74%) 급등한 535.9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2억원, 6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181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3.83%)와 셀트리온헬스케어(2.88%), SK머티리얼즈(1.80%), CJ ENM(1.41%), 씨젠(1.22%) 등이 상승한 반면 코미팜(-6.89%), 셀트리온제약(-3.26%), 이치엘비(-2.06%), 스튜디오드래곤(-1.43%), 케이엠더블유(-0.10%) 등은 하락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