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7일 선거전략대책회의 개최
"통합당 코로나19 대책이 효율적…모든 국민에게 혜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4·15 총선을 앞두고서야 처음으로 서해수호의 날에 참석한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가안보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건인 서해의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총선을 앞두고서야 처음으로 참석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7 leehs@newspim.com |
박 위원장은 "국가 존재이유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위대한 국민들이 만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 대한 추모는 아무리 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연평해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날이다"면서 "지난 3년간 취약해진 국가안보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책에 대해 "화만 돋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내놓는 코로나19 정책들이 현장에서 전혀 체감이 안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통합당 정책이 훨씬 효율적이고 실질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이 제시한 국민채권 발행을 통한 40조원 재원 마련에 대해 "재난기본소득처럼 70~80%가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며 "통합당의 건강보험료 감면, 전기·수도세 제안도 국민들의 혜택을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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