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상헌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포항)이 전 도민에게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김상헌 경북도의원이 2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20.03.26 nulcheon@newspim.com |
김 의원은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270만 경북도민에게 1인당 현금 10만원씩 총 2700억 원의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을 통해 무너져 가는 지역경제를 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경북도가 추경안으로 제시한 '중위소득 85% 이하 재난긴급생활비의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은 오히려 소득 증명이 불가능한 취약계층이 복지혜택에서 누락되는 복지사각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행정·재정적 낭비도 필연적으로 발생시킨다"고 지적하고 "'재난긴급생활비 10만원 현금 지급'과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의 공공요금 감면'을 통해 코로나19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경북도는 '중위소득 85% 이하 33만5000 가구에게 50만∼80만원씩의 재난긴급생활비(총 2089억원)를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