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주최측 공동 발표, 코로나19 여파로 4월말~5월초 계획된 두 대회 개최도 불투명
일본 남녀 프로골퍼투어 시즌초 대회 '올 스톱'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국내 개막전이 취소됐다.
JGTO와 대회 주최측은 26일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갤러리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16~19일 열려던 도켄 홈메이트컵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JGTO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아시안투어와 함께 SMBC 싱가포르 오픈을 개최했다. 도켄 홈메이트컵은 일본 국내에서 여는 올해 투어 첫 대회로 사실상의 시즌 개막전이었다.
JGTO는 "JGTO 대회가 취소된 것은 2년전 홋카이도 동부 지진의 영향을 받은 ANA 오픈 이후 처음이다. 개막전이 취소된 것은 1973년 투어 제도 시행 후 최초다."고 밝혔다.
[사진=JGTO] |
일본 언론은 도켄 홈메이트컵에 이어 4월30일 열릴 계획인 더 크라운스와 그 다음주로 예정된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몬드컵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도 3월초~4월초 열릴 예정이던 투어 5개 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 ksmk754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