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역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봉화군은 오는 29일까지 지역내 24곳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양돈농가는 4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이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역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사진=봉화군] 2020.03.25 nulcheon@newspim.com |
봉화군은 3월부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강원도 접경지역인 봉화군 양돈농장으로 돼지열병이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지역 내 모든 양돈농가에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 방안을 전달했다.
올들어 국내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300여건 넘게 발생하고 지역도 경기도 파주에서 연천, 강원도 철원·화천까지 확대됐다.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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