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아시아 49명·유럽 9명·북미 13명 등 총 71명 검사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5일 전 세계 해외 입국자 71명에 대해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해외 입국자들로 인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4일 이내 해외 모든 국가 입국자 전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평택시청] 2020.03.25 lsg0025@newspim.com |
이에 시는 24일 언론보도·재난문자·SNS 등을 활용, 홍보를 실시했고 시행 첫날부터 입국자들이 몰려 아시아 49명·유럽 9명·북미 13명 등 총 71명의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입국자 검사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거소 외국인 중 최근 14일 이내 입국자이며 평택·송탄보건소와 안중보건지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를 받은 입국자들은 2주간 반드시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격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발 코로나19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민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14일 이내 입국한 평택시민과 외국인들은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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