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의로운 시민이 존중받고, 생활 속에서 나눔·연대 등 광주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의로운 시민을 발굴·시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의로운 시민상'은 광주시가 시민의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선량한 사람들이 보호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정의롭고 따뜻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면 시민권익위원회에서 심의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의로운 시민 추천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대상은 △각종 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재산을 보호한 시민 △불의·불법·부도덕 근절 등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시민 △평소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거나 경로효친 정신이 투철해 정의로운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칭송을 받는 시민 등이다.
의로운 시민 추천은 광주시 홈페이지 '광주행복1번가 바로소통광주'에 마련된 의로운 시민 코너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온라인, 우편 등으로 추천된 시민이 '바로소통광주' 온라인상에서 50명 이상의 시민 공감을 얻으면 시민권익위원회의 심의·의결, 공적심의 등을 거쳐 시장 표창을 할 계획이다.
단 50명 이상의 공감을 받더라도 최근 2년 이내 시장표창 수상자와 의로운 시민상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슈가 될 만한 공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직접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용만 시 민주인권과장은 "나눔과 연대의 의로운 광주정신을 실천하는 시민을 적극 추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의로운 시민 발굴이 정의롭고 따뜻한 광주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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