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경남고성형 긴급재난소득지원 등 고성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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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가 24일 '코로나19 경남고성형 긴급재난소득지원 등 고성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고성군] 2020.03.24 |
고성형 긴급재난소득 지원은 경남형 긴급재난소득에 포함되지 않은 중위소득 100% 초과 전 군민에 대한 지원이다.
총 1만374세대에 세대별로 차등 지원하며 1~2인 세대 30만원, 3~4인 세대 40만원, 5~6인세대 50만원 등 총 27억7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지원은 재난관리기금에서 도비 매칭사업으로 추진되며 중위소득 51%에서 100% 이하, 총1만977세대에 세대별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차등지급한다.
1~2인세대 30만원, 3~4인세대 40만원, 5인이상 세대 50만원씩 총 29억 3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지원 사업은 중위소득 50%미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총 3296세대에 세대별, 가구원수에 따라 40만원에서 최대 194만원까지 차등지급 하며 소요사업비 총 14억원은 전액 국비이다.
아동수당대상자 지원사업은 만7세 미만 아동, 총 1233세대에 1인당 총 40만원 상당의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총 6억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청년 실직자 긴급 생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인 지난 1월 20일 이후 실직하고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 39세 청년 35명에게 1인당 총100만원을 2개월에 나누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육성자금, 시설환경 개선사업,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성사랑상품권 확대 지원사업은 당초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고, 10% 특별할인기간을 7월까지 연장하고 구매한도액은 당초 5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증액하는 고성사랑상품권 활성화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한다.
건축물분 재산세와 상·하수도요금 감면은 조례개정을 통해 착한 임대 건물주,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인을 중심으로 감면하며 감면규모는 재산세 5500만원, 상·하수도요금 5억3200만원 등 총 5억87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백 군수는 이날 "군민이 없으면 군수도, 군의회도, 행정도, 예산도 없다. 군민과 함께 비를 맞고 우산을 펼치기 전에 서로에게 내미는 손바닥 우산으로 한 두 방울의 비를 피할 수 있는 마음을 나누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고성군의회와 같이 협력해 강력한 민생대책으로 군민과 함께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