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노인들이 팝콘 옥수수 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동해 수평선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마을별 경로당에서 유휴지를 활용, 팝콘옥수수를 재배 ․ 생산해 가공업체에 전량 납품 ․ 수매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중 하나이다.
팝콘 옥수수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오는 31일까지 동해시청 가족과로 신청하면 되며 팝콘 재배에 소요되는 농자재는 전량 무상으로 공급된다.
자료사진.[뉴스핌 DB] |
동해시는 올해 16ha의 면적에 팝콘옥수수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산된 팝콘은 지역내 옥수수 전문가공업체인 '수평선F&B'에서 전량 수매(수매단가 3000원/kg)하게 되며 재배 옥수수는 수분함량 13% 정도면 수매 가능하다.
지난 2019년에는 4개 경로당에서 1.5ha를 계약 재배해 약 7톤의 팝콘옥수수를 생산 계약·납품했으며 21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팝콘 계약 재배 사업 1단보당 약 150만원의 소득창출이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에게 소득창출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의욕을 고취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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