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낙인' 이 제40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는 작가 영화, 실험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와 벨기에 브뤼셀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한국영화로는 그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이 주요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아시아필름랩] 2020.03.24 jjy333jjy@newspim.com |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서는 이야기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아시아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정교한 SF 드라마 스릴러에 기발한 전개와 따뜻함이 묻어있는 여성 이야기"라고 극찬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정섭 감독은 "이렇게 큰 힘과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피터 잭슨, 기예모르 델 토로, 봉준호, 박찬욱 등 거장들의 등용문인 의미 있는 자리에 서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여기 열정 있는 신인들과 지치지 않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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