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첨단예찰 시스템을 확대해 금강소나무숲 지키기에 나선다.
울진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으로부터 금강소나무숲을 지키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온 NFC 전자예찰 시스템 규모를 이달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 명품 숲으로 각광받는 울진금강소나무숲[사진=뉴스핌DB] |
이를 위해 울진군은 기존의 항공·지상예찰에 더해 지난 2015년부터 도입해 온 NFC 전자예찰 시스템 운영규모를 2배 확대했다.
NFC 전자예찰 시스템은 지난 2015년 산림청 시범사업을 거쳐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임업진흥원 예찰분석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NFC 칩이 내장되어 있는 예찰함을 주요 소나무림 및 재선충병 발생위험지 등에 설치하고 전용단말기를 이용, 예찰함에 태그하는 방식이다.
전자예찰 관제시스템을 통해 예찰방제단의 예찰활동을 기록·확인할 수 있으며, 단말기의 위치좌표를 이용해 예찰경로를 파악해 예찰 중복 및 누락지 발생을 방지할 수 있어 재선충병 조기발견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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