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루실 등 수맣은 히트곡 남겨…1998년 내한공연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미국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저스 유족 측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로저스가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81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사진=위키피디아] 2020.03.22 yunyun@newspim.com |
로저스는 1938년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나 1950년대 중반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28살인 1966년 포크 그룹인 '뉴 크리스티 민스트렐스'에 합류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1970~1980년대 '레이디(Lady)', '루실'(Lucile), '더 갬블러'(The Gambler), '카워드 오브 더 컨트리'(Coward of the Countr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컨트리팝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1977년 발표한 발라드곡 '루실'로 첫 그래미상을 시작으로 총 3번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약 60년 간의 활동기간 전세계에서 1억2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하며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1998년에는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유족은 코로나19 우려로 장례식을 소규모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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