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입원치료 중 또 숨졌다. 20일 오전에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2세 남성 확진자 A씨가 사망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16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86세 여성 확진자 B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7일 폐렴 진단을 받고 곽병원에 입원한 후 같은 달 2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지난 2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당뇨, 뇌경색, 부정맥을 지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17일 양성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전원하고 20일 음압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 사망했다. 지병으로 뇌졸중을 앓아왔으며 2014년부터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왔다.
이들 두 확진자의 사망으로 대구지역 사망자는 67명으로, 국내 사망자는 98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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