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62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오는 9월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사진=밀양시]2020.03.20 |
시는 당초 오는 5월 14일부터 4일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는 9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아리랑의 울림, 미래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개최될 이번 축제에서는 규모와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특히 '아리랑주제관'과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밀양강 오딧세이'를 주축으로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머무르는 관광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밀양아리랑대축제를 9월로 연기하게 되어 아쉽지만 시민과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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