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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9% 유지…"코로나 대처 잘했다" 평가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1:26

부정평가는 42%로 올해 최저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49%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가 많아지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올해 들어 가장 적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와 같은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로 지난주보다 3%p 감소했다. 올해 최저치다. 긍·부정 평가 격차도 전주 4%p에서 7%p까지 확대됐다.

한국갤럽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월 4주차 조사에서 42%까지 내려간 이후 3월 1주차 44%, 3월 2주차 49%, 3월 3주차 49% 등 대폭 반등했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은 '코로나19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54%는 '코로나19 대처'를 그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 대처는 7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복지 확대'(3%) 등도 긍정 평가 이유로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30%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만 3월 1주차 조사 때 50%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상당폭 줄었다.

대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전주보다 23%로 전주보다 8%p 늘었다. '전반적으로 부족'(11%), '외교문제'(6%),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언급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7%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32%, 부정 49%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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