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스노우 '잼라이브', 라이브쇼핑 구매자 2배 증가...비대면 소비 확산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38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38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스노우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잼라이브'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확산으로 한달만에 구매자가 2배 늘었다.

네이버 스노우는 이달 잼라이브 쇼핑 방송의 구매자 수 및 누적 시청자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스노우 잼라이브. [제공=네이버] 2020.03.20 swiss2pac@newspim.com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자, 라이브 방송으로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잼라이브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잼라이브 '라이브 쇼핑'은 모바일을 통해 상품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는 쇼핑 방송 콘텐츠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행자와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상품 구매 결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 측은 "2월 이후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잼라이브의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외식이 어려워진 고객 니즈를 발빠르게 파악해 가정 간편식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최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밀키트 브랜드 '마이셰프'의 스테이크 판매 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3000세트가 판매돼 매진을 기록했다.

잼라이브는 소비자뿐 아니라 브랜드 파트너사에게도 새로운 온라인 판매 창구로써 주목받고 있다. 

파트너사들은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잼라이브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뿐더러,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하락분을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한 2월, P&G는 잼라이브를 통해 '브라운 면도기'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1시간 동안 5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우영재 잼라이브 담당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와중에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위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고객들이 잼라이브를 통해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잼라이브는 언택트 소비가 일상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라이브쇼핑을 선보일 방침이다. 

대형 식품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어 식품 방송을 확대하고, 오는 4월에는 패션 브랜드 LF의 편집숍 '어라운드더코너'의 인기 상품 방송을 진행하는 등 판매 상품의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넓힐 계획이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