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글로벌 톱 5 화학기업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LG화학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구윤모 기자] 2020.03.20 iamkym@newspim.com |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이사로, 사내이사와 법적 권리·의무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권 부회장은 과거 2011년 LG화학 전지사업 부문장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 부회장은 LG화학에서도 이사회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아울러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정동민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그외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역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총 사회를 맡은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가 돼 LG화학의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을 증명하겠다"며 "글로벌 톱 5 화학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 부회장은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포트폴리와 연계한 성과 중심의 R&D혁신 가속화 ▲전 가치사슬(벨류체인)영역에 걸친 효율성 제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인재/리더십/조직문화 구축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구축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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