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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증 응급진료센터 운영 본격화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5:36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5:36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환자를 치료하는 중증응급 진료센터를 본격운영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은 지난 17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로부터 중증응급 진료센터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제공=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증응급 진료센터에 환자가 이송되면 응급실 밖에 마련된 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와 감염여부를 구분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격리진료구역에서 진료한다.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 환자는 일반진료구역에서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경증환자는 다른 응급의료기관으로 안내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중중응급 진료센터 지정으로 강원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순구 병원장은 "강원도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감염 여부에 상관없이 중증환자를 치료해야하는 것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소명이자 책임"이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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