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음식점 이용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한다.
도민안심식당은 군청 구내식당을 비롯한 지역 내 모범음식점 4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희망 음식점을 신청받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안심식당 부착 [사진=해남군] 2020.03.19 yb2580@newspim.com |
지정 음식점은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하는 공간 마련하기 △1인 1찬기 제공하기 △업소 내 자체 매일 소독하기 △종사자 마스크 착용하기 △손소독제 상시 비치하기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제공을 위한 반찬 재사용 안하기 등을 선도적으로 실천한다.
참여 음식점 출입구에는 도민안심식당 스티커를 붙이고, SNS등을 통해 참여 업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6가지 실천사항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코로나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은 코로나19 안정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함께 군은 지역 내 유흥·단란주점 업소 77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영업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운영중인 유흥·단란 주점 업소에 대한 감염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군은 방역전문업체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선제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3월말까지 특별 위생 점검기간으로 정해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영업장내 자가 소독 방법, 소독 후 주의사항, 영업자 준수사항, 종사자 명부 작성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업소들의 불황이 심각해 지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용자들도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 지역상가를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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