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제11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 김정환 전 산업통산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19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산단공은 김 신임 이사장이 이날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산단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 글로벌 저성장과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산업단지와 산단공의 새로운 변신과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산업단지는 신산업 창출과 제조업 혁신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하며, 산단공은 기업과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산업진흥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사진=산업단지공단] 2020.03.19 jsh@newspim.com |
1967년생인 김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밟았다. 1990년 행시 33기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관,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지식산업표준국장·산업기술정책관·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단으로 출범한 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지원, 외국인투자지역운영, 산업단지 구조구도화 등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산업단지는 교육·연구·업무시설 등을 통합 설치하기 위해 포괄적 계획에 따라 개발·관리되는 지역을 말한다.
산업단지공단은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사업단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사업단 ▲인천남동 스마트산단사업단 ▲경북구미 스마트산단사업단 등 4개 사업단과 ▲서울 ▲인천 ▲경기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남 ▲충청 ▲전북 ▲부산 ▲울산 ▲강원 등 11개 지역본부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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