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극복! 코로나] 미 상원, '무료검사·유급병가' 등 126조원 추가 예산안 통과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08: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상원이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피해 완화를 위해 1000억달러(약 125조7000억원) 규모 긴급 추가 예산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미국 연방의회 상원 청사에 땅거미가 내려 앉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법안은 민주당 주도 하원에서 통과돼 상원으로 회부된 긴급 추가 예산안이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산안은 8명의 공화당 의원들을 제외한 90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밟으면 법안은 발효된다.

긴급 예산안은 500명 이하의 직원을 둔 중소기업에게 2주간 유급병가를 지원하고 코로나19 무료 검사와 취약계층 식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지원 내용이 담겼다.

이 법안은 지난 5일 83억달러(10조4000억원) 규모 긴급 예산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은 두 번째 법안이다.

별도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소 8500억달러(1068조4500억원)에서 최대 1조달러(1257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도 추진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행정부는 5000억달러(628조5000억원)를 들여 국민 한 명당 1000달러(125만7000원)씩 현금을 지급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항공업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하면 내달 6일 현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00여명을 기록하면서 "이젠 전시 상황"이라며 "나는 전시상황 대통령이다. 지금은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