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간호사도 확진…남양주시 10·11번 확진자 분류
[남양주=뉴스핌] 최대호 기자 = 대한민국 펜싱 국가 대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거주 35세 여성 A씨다. A씨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펜싱 국제대회에 참석한 뒤 지난 15일 오후 귀국했다.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공동취재단] 2020.03.05 photo@newspim.com |
1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A씨는 입국 당일 진천 선수촌에 들렀다 별내동 자택으로 향했다.
이후 16일과 17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18일 오전 풍양보건소 승차진료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확진 판정은 18일 오후 9시 20분 내려졌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가 파악한 밀접접촉자는 남편 1명이며 그외 추가 접촉자는 보건당국에서 확인 중이다.
아울러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B(51·여) 씨도 같은날 남양주시 관리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화도읍 남양주이안아파트 거주자다.
지난 17일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근무했으며 18일 오전 동료 의료진의 확진 소식을 듣고 동부보건센터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18일 오후 7시 40분 확진 판정됐다. 함께 생활하던 가족 2명은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B씨는 남양주 10번 확진자, A씨는 남양주 1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는 물론 파악된 동선 주요 장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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