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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페인독감 교훈 "봉쇄는 실패한다…확산 늦추려면 진실을 말하라"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7:13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7:50

필라델피아 확산 사례의 뼈아픈 교훈 "신뢰 붕괴되면 끝장"
"유행병 곡선 평평하게 만들어야 보건시스템 대응 시간 벌어"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가 전염병 봉쇄(containment)와 완화(mitigation)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과거 1918년 스페인독감의 교훈을 되새기란 미국 보건의학 전문가의 조언이 눈길을 끈다. 결론은 "진실을 말하라"는 것인데, 이는 단순한 얘기가 아니라 경험에서 확인된 과학적 조언이다.

과거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창궐할 당시 미국 필라델피아 시는 바이러스 위협에 대한 사실을 숨겼고, 언론도 이를 따라갔다. 이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시민들 20만명이 참여하는 전쟁 공채 발행을 축하하는 퍼레이드행사를 치렀고, 이 때문에 급격한 전염병 확산 속에 병원이 가득찼고 행사 진행한 주에 2600명에 이르는 막대한 사망자를 냈다.

20만명이 참가한 필라델피아의 '자유차관 퍼레이드(The Liberty Loan Parade)' 행사로 스페인독감이 크게 확산했다. [사진=Everett Collection] 2020.03.18 herra79@newspim.com
1918 스페인독감 당시 두드러진 필라델피아 유행병 곡선 [사진=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2020.03.18 herra79@newspim.com

이처럼 사기를 진작한다고 우리는 잘 하고 있다거나, 근거없이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파괴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보다는 투명하게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해 알리고, 당장 봉쇄와 규제를 가하고 이를 지키도록 노력해 '대유행의 곡선을 평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과거 교훈을 오늘날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페인독감을 연구하고 신종플루 대유행병 당시 비대응팀에서 자문역을 일했던 존 M 배리 툴레인대학 공공보건 및 열대의학 스쿨 교수는 17일 뉴욕타임스(NYT) 오피니언 기고문을 통해 "1918년 스페인독감 대유행, 바이러스 확산을 봉쇄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면서, "바이러스 위협에 대해 진실을 이야기 하고 적절한 봉쇄 노력을 거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스페인독감, 봉쇄는 실패했다…왜?

그는 신종플루 사태 때의 경험을 소개했다. 15년 전 아시아에서 소위 '조류독감'이라 불리는 것이 출현해 감염자의 60%가 사망하고 유행성 독감으로 전환될 때 전 세계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1918년 스페인 독감의 교훈을 통해 공중보건 전략을 찾으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치료제가 없을 때 공중보건 전략은 반복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팔꿈치에 대고 기침하기, 아플 때 자가격리 하기 등을 권고하는데, 사람들이 이를 인지하고 따르면 대유행병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식이요법처럼 사람들이 무엇을 먹으면 되고 안 되는 것을 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배리 교수는 "과거 경험은 봉쇄가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사태에서도 중국이 예상보다 낙관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초기 대응 능력이 떨어지면서 전 세계로 확산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감염된 사람을 식별하고 격리하고 연락처를 추적하는 등의 '진압'이라고 부르는 개입 단계에 있는데, 잠복기가 긴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는 이 기간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가 약 한 달 뒤에 이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없는 이탈리아가 될 것인지 아니면 공격적인 검사를 통해 통제력을 얻은 한국과 같이 될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이 봉쇄 모드에 있지만 확진자를 제대로 식별하지 않는 한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데, 3억3000만 인구 중에서 이제까지 검사한 숫자가 4만건에 불과해 선진국 중에서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결국 미국에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실패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압 노력은 가치가 있다면서, 부분적인 성공만 거두더라도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출 것이고, 이는 치료약과 백신을 개발할 귀중한 시간을 벌어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시간을 벌어라: '유행병 곡선 평탄화' 하려면

유행병 곡선 플래트닝 [자료=The Economist] 2020.03.18 herra79@newspim.com

배리 교수는 진압이 실패했다고 가정하면 공격적인 완화를 시작해야 하는데, 중국에서 우한은 사망률이 5.8%나 되지만 그 외 지역은 0.7%에 불과해 무려 8배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잘 보라고 조언했다. 이는 압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의 차이로 설명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유행병 곡선을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그렇게 해서 집중치료실과 같은 의료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면 생명을 더 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1918년에도 주요 도시들이 학교, 술집, 극장을 폐쇄하고 공공행사를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촉구하는 식으로 유행병 곡선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준수'의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최근 뉴욕과 L.A.의 휴교령과 질병관리본부의 8주간 행사 금지 권고 등도 시민사회의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발병 당시 멕시코시티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는데, 65%까지 마스크 사용률이 올랐다가 10일 만에 10%로 떨어진 사례를 상기했다. 또 다수의 도시와 지방정부가 아직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데, 당장 그렇게 하지 않으면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리 교수는 1918년에도 도시들이 규제를 가했다가 너무 빨리 풀어주었다가 다시 이를 적용하는 일이 반복됐다면서, 코로나19의 잠복기는 인플루엔자의 두 배 이상이기 때문에 규제는 몇 달 동안 지속되어야 하고, 이를 열었다가 닫는 일이 반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여기서 1918년의 가장 중요한 교훈으로 돌아가자. 바로 진실을 말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연방정부의 대유행병 대비 계획과 모든 주에 적용되는 지침에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목소리를 따라간 미국 우파 신문들이 심각성과 위협을 작아보이게 함으로써 오늘날 '준수'를 어렵게 하는데 기여한 측면을 지적하면서, 최근 바뀐 태도는 고무적이지만 이를 유지할지는 의문인데 심각하게 생각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유행병 곡선 평탄화라는 것은 전염병과 싸울 때 확산을 완전히 막는다는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확산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렇게 해야 의사와 병원, 경찰, 학교, 백신 개발업체 등이 바이러스에 압도되지 않고 준비하고 대응할 시간을 벌게 되기 때문이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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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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