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체코 다녀온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
[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에서 만 5세 남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에 거주하는 A(42·여) 씨 자녀 B(5) 군이다.
이로써 A씨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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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폐쇄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2동 생명샘교회. 2020.03.04 4611c@newspim.com |
A씨는 수원지역 첫 집단감염 사례인 생명샘교회(망포동) 신도로 지난 4일 확진됐다. 같은 날 A씨 남편(43)과 두 딸(12세·7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거주지는 화성지역이지만 수원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 1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 남편과 두 딸은 화성 9·10·11번 확진자로 분류된 상태다.
B군의 경우 지난 4일 검체 검사를 진행했지만 당시 음성으로 나왔고, 17일 재차 진행한 진단검사 결과 18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B군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도 추가 확진됐다고 전했다.
영천동 동탄파크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체코와 독일을 여행했다.
지난 10일 기침, 오한 증상을 보였고, 일주일 후인 17일 화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18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추가 확진자 거주지에 대한 소독과 함께 동선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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