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2020년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갯벌 자원조성을 위한 품종 선정, 주꾸미 어장조성 예산배분, 인공어초 선정 등을 심의·의결하는 등 '주꾸미 황금어장'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주꾸미 산란·성육장 조성과 패류종자를 살포해 수산자원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어업인들도 직접 산란장 설치와 철거 등의 사업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
연안바다목장 조성 주꾸미 산란장 피뿔고둥 설치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3.17 lbs0964@newspim.com |
'고창 알배기 주꾸미'는 담백한 특유의 맛에 찾는 사람이 많아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생산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고창군 해역은 옛 황금어장으로 불리었던 칠산 앞바다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주꾸미 자원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창군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맺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자해 고창군 연안해역의 주꾸미 자원량을 늘리는 '주꾸미 특화형 바다목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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