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17일 전국공무원노조 하동군지부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하동군청 전경 [사진=하동군] 2020.03.17 |
이날 업무협약은 공무원 상여금 중 30%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상가 이용하기, 구내식당 내 지역 농·특산물 구입 확대 등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무원이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통해 경기회복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통시장 사용료도 감면했다.
감면 대상은 장옥 74개소가 운영 중인 화개장터와 하동·횡천·계천·진교·북천·옥종 등 관내 6개 공설시장으로, 화개장터는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 때까지, 공설시장은 2∼4월 3개월간 사용료의 50%를 감면해 준다.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자 2020년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15억원 융자 지원 방안도 내놨다.
지원대상은 하동군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 받은 소상공인으로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사업장, 그 외 업종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이다.
융자 신청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으로, 15억원 소진 때까지 1년간 연 2.5%(착한가격업소는 3.0%)의 이자가 지원된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