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동대문구 집단감염 규모는 최소 26명, 구로구 콜센터는 82명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는 16일 휘경2동 세븐PC방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20대 남성 2명을 보라매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문동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동대문구 집단감염 규모는 최소 26명으로 불어났다. 서울시의 이날 오전 10시 기준 15명에 비해 6명 이상 급증한 셈이다.
동대문구는 전날인 1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세븐PC방 이용자 934명 중 592명을 검사했고, 추가로 135명이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207명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중이다.
이날 확진된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자로는 콜센터 51세 여성 직원(구로구 3번 환자)의 아들인 24세 남성(구로구 21번 환자), 콜센터 직원과 접촉한 용산구 서계동 거주 41세 여성(용산구 3번 환자), 콜센터 직원의 가족인 은평구 신사2동 거주 20대 여성(은평구 18번 환자) 등 최소 3명이 있다. 이에 따라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서울 확진자는 총 82명(이날 오후 6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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