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중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은 16일 '코로나19' 감염증 지속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취약계층에게 손세정제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서울, 경기 충남 지역의 독거노인과 고령자 420명에게 감염예방과 기본적인 생활유지에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 키트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손세정제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
구호물품 키트는 손세정제 등 감염 예방용품과 간편식과 같은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코로나19 관련 이동제한으로 인해 최소한의 생필품과 개인위생용품 구입에 제약을 받고 있는 탈북민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탈북민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간 기부금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국 하나센터를 통해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 고령자 등을 발굴·연계하고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