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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뉴욕시·남부 공립학교 휴교령..."4월20일까지"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4:0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 (COVID-19)여파로 미국 최대 도시 뉴욕시와 뉴욕 남부지역의 모든 공립 학교가 이번 주부터 문을 닫는다. 4월 20일에 등교 재개를 시도하겠다는 것이 시 당국의 입장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부터 "아이들의 보육과 급식 공백을 메울 계획을 24시간 안에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4월 20일에 첫 등교 재개를 시도하겠지만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4월 20일에 다시 등교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그간 뉴욕시는 학교가 보건·의료 종사자의 자녀를 돌보는 유일한 기관이라는 판단에서 휴교 결정을 보류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학부모, 국회의원, 교원 노조 등의 휴교 요구 목소리가 높아졌다.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은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도시 전체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빌 데 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위기 시 모든 조치는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말해 통행금지 선포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이 첫 뉴욕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03.03 mj72284@newspim.com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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