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의 예술의전당 '복합공연장' 건립
한강변 고품격 여가생활 인프라 확충
'마포형 인재 육성 시스템' 도입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1호, 2호 공약으로 문화·관광·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노 의원은 1호 공약으로 '문화·예술·관광 K컬처 밸리 중심 마포 비전'을 제시했다. 2024년 완공 예정인 'K-POP 복합공연장'을 기반으로 마포를 한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홍대·신촌 젊음의 거리로 이어지는 '문화예술 트라이앵글'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웅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03.05 kilroy023@newspim.com |
노 의원은 특히 마포 한강변 일대를 친환경 테크놀로지를 활용,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꾸미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예컨대 마포대교에 미디어 파사드 조명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마포나루에서 여의나루를 잇는 마포 스카이리프트를 만들어 고품격 여가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노 의원은 이어 2호 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도시 마포 비전'을 제시했다. 네이버·카카오 등과 연계한 AI·로봇·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도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업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 마포형 영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마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연세대·이대·서강대·홍익대와 연계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해 초중생 대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CEO 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강북의 강남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마포는 주거·교통 등 도시 하드웨어는 상당히 발전했지만, 문화·교육 등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들은 아직까지 마포의 명성을 못 따라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21대 총선에서 승리해 '문화가 흘러넘치는 마포',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명품교육도시 마포'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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