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퇴비 부숙도 무료측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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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가 시행되는 것에 대한 대비이다.
의무화 제도에 따르면 축산농가가 농경지에 퇴비를 살포할 때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축사면적 1500㎡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부숙 후기, 미만이면 부숙 중기 기준을 지켜야 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237농가를 대상으로 측정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무료 측정을 지원하며, 시행 초기 1년간 계도 위주 운영을 준비 중이다.
화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도 기간이라도 부숙되지 않은 퇴비의 살포로 인한 악취, 수계오염 등의 민원 발생 시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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