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바이든·샌더스, '반박연설'로 트럼프 비판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07:51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07:5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경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입을 모아 코로나19(COVID-19)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비판하고 나섰다.

반박 연설에서 바이든은 트럼프 행정부가 심각한 결점을 드러냈다고 공세를 폈고 샌더스도 힘을 보태 정부가 무능하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반박 연설에 트럼프 선거 캠프는코로나19 위기를 정치화하면서 잘못된 처방을 내놓고 있다고 민주당 경선 주자를 싸잡아 대응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황금시간대 저녁 9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TV로 생중계한 것에 대해 민주당 경선 선두주자 바이든과 샌더스가 바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트럼프에 반박하는 연설을 했다.

바이든은 상원의원시절 지역구였던 델라웨어주에서 가진 연설에서 "불행히도 코로나19는 현 행정부의 심각한 결점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19를 '외국 바이러스'로 규정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취한 오판의 책임이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의 대응은 한심할 정도로 미흡했다"고 지적하며코로나19 발병에 대한 국가적 전면 대응을 촉구했다.

샌더스도 버몬트주에서 "무능하고 무모한 정부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이 팬데믹 선언된 지금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자신의 공약인 공공의료보험 전격시행을 주장하면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면 무료로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의 선거캠프는 즉각 성명을 내면서 바이든과 샌더스가 코로나19 사태를 정치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잘못된 처방까지 내놨다고 대응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바이든을 향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에 단호하게 행동했으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더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바이든은 시민의 두려움을 부추기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