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 조기 회복 위해 유관기관 및 18개 시군 협조 당부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1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2020 강원관광 활력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이날 회의에는 2020년 신규지정된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40개사 대표와 도내 스키리조트&호텔, 남이섬, 플라이강원 등 주요 관광사업체 대표,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장, 강원도관광협회 회장, 한국스키장경영협회 회장 등 유관기관 등과 18개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와 강원도 동향 및 대응전략 설명, 외국인 강원관광 특별 대책 설명이 이어졌다.
최문순 지사 주재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 검토와 정책 확정 및 중앙부처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선다 해도 해외 관광시장 재개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의 회복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 '방역과 관광활성화'라는 Two-track 대책으로 동시 추진코자 한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회장(강원도 명예도지사)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중앙정부에 건의와 함께 추경예산 확보에 노력하겠으며,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이지만, 강원도의 신규상품코스 개발과 여행업계 종사자 교육 등 회복에 대비하여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관광분야 의존도가 높은 강원도는 코로나19 피해가 더욱 크고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만약 진정국면으로 들어선다 해도 해외 관광시장 재개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의 회복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외국인관광객 전담여행사를 비롯한 여행&관광업계와 유관기관, 시군의 협조를 거듭 강조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