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아이티센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조542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21.0%, 132%씩 증가한 수치이다.
아이티센은 차세대 에듀파인 구축사업,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운영·유지보수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전체적인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수익성 위주의 사업개편을 통해 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제공=아이티센] |
그룹사 측면으로는 M&A로 인해 2018년 신규 편입된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됐다. 사업적으로는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한국금거래소의 거래량이 급증했고, 콤텍시스템의 ICT 인프라 부문 신규 사업 매출 등 전체적인 계열사들의 사업 호조로 그룹 전체 매출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4차산업 위주 성장성 사업 및 수익성 위주 사업개편을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0년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금거래플랫폼 서비스와 핀테크보안 기반 바이오전자서명 플랫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런칭해 플랫폼 비지니스 전문기업의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지난 19일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해, 기존 사업외에도 국방, 스포츠 등에도 사업영역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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