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설시장 입주 상인을 위해 시장 사용료 50%를 감면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 대상은 장수, 산서, 번암, 장계 등 4개시장이며 전체 91개 점포가 해당된다. 감면 기간은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이며 감면금액은 65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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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공설시장 소독장면[사진=장수군]2020.03.12 lbs0964@newspim.com |
군은 4개시장 소독을 장날 전날과 당일 진행 중이며, 손소독제를 비치해 이용객들과 상인들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장수사랑상품권 10%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하게 됐다"며 "군민들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인들을 위해 장수사랑상품권 10% 할인구매 및 사용,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특상품구매, 지역식당 이용하기 운동 등에 동참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