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인문학교육특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인문학 문해교실' 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운영하던 인문학 문해교실 사업은 현재까지 5명 이상 학습자와 교육장소가 확보된 마을로 추진하고 있었으나 소규모 학습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기준을 3명 이상으로 낮춘 '문해교사를 빌려드립니다' 사업으로 확대 운영한다.
담양군청사 [사진=담양군 ] |
이번 사업의 달라진 점은 한글교실 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금융, 교통 등을 체험하며 학습자들에게 실생활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2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해교실은 희망 마을의 학습 여건 등을 확인한 후 4월 이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자치행정과(061-380-318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군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인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32개소 28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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