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취약계층 어르신 135명에게 특별 방문해 단백질 보충 식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있어 혼자 계시는 치매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도군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노인을 돌보고 있는 모습 [사진=완도군] 2020.03.11 yb2580@newspim.com |
이에 군에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중증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 135명에게 단백질 보충 식품,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안부 살피기에 나섰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과 배회인식표 발급, 조기 검진, 조호물품 지원 등 치매관리를 위한 업무와 어르신들에게 수시로 전화를 하여 안부를 살피는 중이며, 치매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 시 문제 해결을 위해 가정 방문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2차 영양식품 지원도 검토 중"이라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 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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