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마스크 부족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에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까지 5만2460매의 마스크를 확보해 시내 의료기관과 읍․면․동을 통해 감염병 취약계층 등에 보급했다.
9일 밀양시 단장면새마을단체에서 어려운 계층을 위해 마스크 제작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2020.03.10 |
추가로 9일 마스크 8만2000매를 확보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5만7400매를 보급하고, 2만4600매는 소상공인(음식점), 전통시장, 운수종사자, 공공업무에 종사하는 환경미화원, 산불감시원 등에 배부했다.
시는 마스크 제조업체를 활용해 마스크를 확보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마스크 구입방안과 제작방안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종결될 때 까지 마스크를 계속 확보해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마스크가 확보되는 대로 대민접촉이 많은 공공업무 종사자와 운수업종사자, 소상공인 등에 우선 배부하고 있다.
마스크 만들기 운동을 통해 밀양시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도시재생센터, 전 읍·면·동 등에서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하여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을 상대로 내 가족·내 마스크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 희망하는 시민들은 읍면동을 통해 마스크 제작 재료를 배부 받아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마스크 만들어 사용하기 운동'으로 일반 시민들 모두가 마스크를 보급 받을 수는 없지만 마스크 부족현상은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추가로 5만매를 확보해 감염병에 취약한 노령층과 중증장애인, 의료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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