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96명 추가됐다. 전날 오후 4시부터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환자 수는 165명이다. 9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확진 환자 수가 급증했던 지난달 29일 이후로 9일만에 100명대로 줄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이날 0시 기준 7382명보다 96명 증가한 747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12일만에 1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누적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다. 대구 지역 확진 환자 수는 5571명이다. 경북 지역은 1107명으로, 두 지역을 합하면 전체 확진 환자의 90.4%에 달한다. 이어 ▲경기 152명 ▲서울 130명 ▲충남 102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5명 ▲인천 9명 ▲전북 7명 ▲세종 6명 ▲전남 4명 ▲제주 4명 순이다.
전국적으로 약 79.7%는 집단 발생 사례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신천지 신도 외에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전파가 나타나고 있다.
0시 기준 격리해제된 확진 환자는 36명으로 총 166명이 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산소 마스크 또는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환자는 23명, 인공호흡 등을 하고 있는 위중환자는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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