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적 점검을 시행,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당초 9일까지 예정했던 관광지와 다중이용 시설 등의 휴관을 23일까지로 연장하고,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버스터미널서 고속버스 방역 [사진=진도군] 2020.03.09 yb2580@newspim.com |
또 대중교통은 하루 2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버스터미널에 소독약품을 배부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노인 시설과 경로당 등의 식사 공급 상황을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점검 하고 있다.
일선 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의 개학 연기에 따라 긴급돌봄 상황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관내 게임관련업(PC방)과 노래연습장업소 등에 점검반을 투입해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안전수칙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관리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작업장·이용시설에 대해 고용주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공사현장의 외부유입 근로자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에서 실시하던 발열검사를 진도군청과 조도 창유항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발열검사장을 확대 운영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 까지 진도군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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