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소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운영중인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손진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최규석 진료처장, 권순학 어린이병원장, 채의수 진료지원실장, 권기태 감염관리실장을 비롯한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와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양성일 복지부 사회복지실장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국무총리가 손진호 칠곡경북대병원장에게 자동차 선별진료소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3.07 donglee@newspim.com |
이날 방문은 종전보다 많은 검체 채취가 가능해 최근 많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 절차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과 발열을 확인한 후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다. 시간당 검체채취 규모는 일반 선별진료소가 2건인데 비해 6건을 할 수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외 ▲고양시 보건소 ▲세종시보건소 ▲진주시보건소 ▲남양주시 ▲인천광역시 ▲경주시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권기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부터 선별진료소 운영현황 등을 보고 받고 진료 절차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손진호 칠곡경북대병원장에게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 절차로 인해 능률도 많이 오르고, 특히 의료진들에게 꼭 필요한 방호복 소모량이 줄어들어 큰 장점"이라며 "어려울 때 의료진들을 잘 격려해 주고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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