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대학교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연고 대학생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해 공동 대응한다.
강릉시청[뉴스핌DB] |
6일 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연고 대학생은 총 371명이며, 이 중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연고 대학생은 대구 111명, 경산 8명이다. 청도 연고 대학생은 없으며, 대구(6) 및 경산(1) 연고 학생 7명은 이미 복귀했거나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와 각 대학교는 지난 4일과 5일 대구·경북 연고 학생들에 대한 특별 관리 대책회의를 통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연고 대학생 112명의 정밀검사 실시와 대구·경북 연고 대학생 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연고 대학생의 정밀검사비를 지원하고, 대학교의 일일 점검 결과를 모니터링해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대학교는 해당 학생의 강릉 이동수송지원과 선별진료소에 정밀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2~3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또한 경북 연고 대학생과 함께 2주간 1일 2회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강릉지역 각 대학은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가 불가능한 강릉영동대는 개강을 오는 30일로 연기 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번 특별 관리 대책은 지역 감염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