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특근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주말 특근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특근 재개는 한 달만이다.
현대차는 당초 매주 토요일 특근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공장으로부터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끊겨 지난달 8일부터 특근을 중단하게 됐다.
지난달 4일 이후 공장에 따라 3일에서 11일까지 휴업이 이어지다가,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시작되면서 같은달 23일부터 공장 가동이 정상화 됐다.
현대차 특근 재개에 따라 제네시스 GV80 등 인기 차종의 생산대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는 아직 특근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같은 이유로 지난달 공장별로 1일에서 10일까지 휴업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는 27만5044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고, 기아차도 5% 줄어든 18만7844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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