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광주을 수비대장 임종성 "강남 이종구 오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 곳곳 '365일 찾아가는 의원실' 운영…"직접 민심 청취"
'오랜 주민 숙원' 수서~광주 전철사업 예타통과 성과내기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지난 4년간 매일같이 지역 구석구석을 훑고 다닌 이가 있다. 혹자는 그가 365일 선거유세를 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4·15 총선을 목전에 둔 지금도 그의 일상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 '보수 철옹성' 경기 광주 시민들이 무려 24년 만에 허락한 첫 민주당 인사, 임종성 의원 얘기다. 

경기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지난 13대 국회 이래 단 한 번도 광주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랬던 광주가 민주당에 기회를 줬다. 임종성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광주시을(乙)에서 당시 현역이었던 노철래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임 의원의 우직한 뚝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임 의원은 당선 후 국회의원실 문턱부터 낮추겠다고 결심했다.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이렇게 일명 '찾아가는 의원실'이 탄생했다. 광주 발전을 향한 주민들의 열망을 직접 청취하고, 공감하고 싶었다고 한다. 

임 의원은 4일 뉴스핌과 만나 "지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이번 총선도 그저 평소처럼 묵묵히 준비하면 된다. 복안이랄 게 따로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국회의원은 '국민의 심부름꾼'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더니 지역 정서도 서서히 변하더라. 비판과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며, 하나씩 고치려 노력했다"며 "평소 하던 대로 묵묵히 일하다보면 제가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주민들도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인터뷰 당시 미래통합당 맞상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통합당은 다음날 이종구 의원을 이 지역에 단수공천했다. '보수 심장' 서울 강남갑에서 3선을 지낸 만만찮은 적수다. 

임 의원은 "광주시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 뿐, 상대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 임종성과 광주시민의 꿈인 광주 발전을 위해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04 kilroy023@newspim.com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은 어떤가.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쉽다. 20대 국회의 잦은 정쟁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주어진 환경에선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광주시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한 성과다.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정부 예산안에 분당~오포간 도시철도 구축에 대한 부대의견도 반영했다. 광주 관내 6개도로 확장 및 개설사업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 조사대상 사업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도 광주 시민들을 위해 계속 달리겠다. 

-21대 총선은 어떤 의미인가.

▲이번 선거는 '개혁을 계속 추진하냐, 중단하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 속에서 탄생했다. 광주시도 24년 만에 민주당 의원을 뽑았다. 변화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그 뜻을 잘 알기에 지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정말 열심히 뛰었다.

대한민국과 광주는 분명 변하고 있고, 변화의 흐름이 끊어져선 안 된다. 대한민국과 광주시의 발전, 올바른 개혁, 기분좋은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 민주당과 임종성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현장에서 느낀 지역 민심은 어떻나. 

▲민심을 특정하긴 어려워도 한 가지 만큼은 분명하다. 도시 발전을 향한 광주시민들의 열망이 강렬하다는 것이다. 

그 열망을 알기에 지난 4년간 틈틈히 '찾아가는 의원실'을 운영했다.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간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였다. 지역 곳곳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민원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은 직접 풀어드렸다. '찾아가는 의원실' 프로젝트가 선거운동으로 오해를 살 정도였다. "선거 치른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선거 준비하냐"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제 명함에는 핸드폰 번호가 쓰여있다. 주민들의 전화를 직접 받고 의견을 청취한다. 국회의원과 이렇게 소통할 수 있어 좋아하는 주민들이 많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니 지역 정서도 서서히 변하더라. 비판과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며, 하나씩 고치려 노력했다.

-시급한 지역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광주시 인구는 지난 10년간 10만명 가까이 늘었다. 도시 계획없이 오로지 난개발로 인구가 늘어난 탓에 심각한 인프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교통문제와 생활인프라시설 부족 문제를 집중 해결하는 데 매진했다. 

우선 기형적인 수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곤지암과 도척지역의 경우, 국지도 98호선 확장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 미착공 구간인 곤지암읍 건업리~만선리, 도척면 진우리~유정리 구간은 올해 말 확정될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는 중이다.

물류차량들로 인해 상습 교통체증을 겪는 초월에선 IC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단지 인근에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IC를 설치하는 것이다. 20대 국회 입성하자마자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 중 하나로, 관련 법안도 다수 발의했다. 올해 중 국토교통부 접속허가를 받아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포지역은 태재고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극심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예타 조사대상 사업에 현 국지도57호선 오포~분당 간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포함시켰다. 국지도43호선을 확장하는 사업도 예타에 반영했다. 

오포 신현리․능평리에서 분당 방향으로 마을버스 신규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오포와 분당을 연결하는 철도사업 추진시 정부가 적극 협조키로 하는 부대의견을 난해 연말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오포지역의 철도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생활인프라 부족 문제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 광주시와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해 정부가 공모한 생활 SOC시설복합화 사업에서 오포읍 신현리 문화체육복합센터사업비 353억원 예산을 확보했고, 곤지암읍 만선리 문화복지센터사업 총사업비 113억원을 확보했다. 이들 시설에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양벌리 공공도서관, 능평초등학교 수영장․주차장 복합화사업, 오포 AR·VR 실내놀이터, 양벌소공원 물놀이장, 오포 수레실 놀이터, 곤지암 삼리어린이공원 물놀이장 개설 등도 추진했다.

특히 곤지암 물놀이장 개장 당시 아이들이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아이들의 맑은 미소를 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04 kilroy023@newspim.com

-본선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오는 4월 총선도 그저 평소처럼 묵묵히 준비하면 된다. 복안이랄 게 따로 없다.

광주시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 뿐, 상대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 임종성과 광주시민의 꿈인 광주 발전을 위해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다만 거론되는 미래통합당 후보들 대부분이 광주지역을 잘 모르는 분들인 것 같아 걱정이다. 광주발전을 논하는 선거가 돼야 하는데, 이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광주 시민들은 그간 보수정당의 '낙하산 공천'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 20대 총선에서 저를 택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당의 행태는 과거 교훈을 잊은 듯해 안타깝다. 

-경기 광주 주민들이 이번에도 임종성 의원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꼽자면.

▲스스로 일을 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라고 자부한다. 광주시에는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시민을 섬길 줄 아는, 일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지난 4년 동안 광주시의 현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단 찾아가 설득했다. 각 부처 장관을 찾아가면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들이 먼저 "알겠다. 광주"라며 화답할 정도였다. 광주를 잘 알고, 광주발전의 기반을 마련했고, 광주를 앞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은 임종성이다. 

-21대 국회에 다시 입성하면 가장 해결하고 싶은 과제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이 올해 연말 확정될 예정인데 기재부의 일괄예타 대상사업에 포함된 관내 도로사업이 국도 43호선, 국지도 57호선 등 4개 사업이다. 제5차 5개년 사업의 재정규모에 따라 국지도 98호선 2개 사업도 반영여부가 결정된다. 

이들 도로사업은 광주시의 도시성장과 난개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또 5년~10년을 기다려야 한다. 올해는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확장사업을 포함한 광주시 관내 도로사업이 제5차 계획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임종성 의원에게 '경기 광주는 OO다'를 채워준다면.

▲경기 광주는 이제부터다. 광주 발전을 위한 기초공사는 모두 끝났다.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광주의 기분 좋은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그리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욱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04 kilroy023@newspim.com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9호 홈런 등 3할 타율 복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3할대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00으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1회말 유격수 뜬공, 3회말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출발이 안 좋았다. 수비에서도 1회말 알바레스의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망이로 곧바로 빚을 갚았다. 팀이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92.5마일(약 148.8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시즌 9호포로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장외로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으나 오라클 파크 특유의 '스플래시 히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타구가 맥코비만 바닷물에 직접 빠지지 않고 난간을 맞았다. 이정후는 8회말에도 바뀐 좌완 스티븐 오커트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2루 태그업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웃지 못했다. 3-2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딜런 스미스가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제이슨 폴리가 폭투와 피안타로 무너지며 3실점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송성문. [사진=로이터]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희생번트에 그쳤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터진 잭슨 메릴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배지환은 결장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11 13:43
사진
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