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바이오 벤처기업 안제스(AnGes MG)가 오사카(大阪)대학, 다카라바이오 등과 공동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DNA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동물 시험 등을 거친 후 이르면 6개월 내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제스는 에볼라 바이러스나 고혈압 등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
일반적인 백신은 계란배양 등의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배양하기 위해 1년~1년 반 가까운 시간이 걸리지만, 안제스는 플라스미드 DNA 기술을 적용해 6개월 정도면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백신 제조는 플라스미드 DNA 제조 기술과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는 다카라바이오가 담당한다.
안제스는 오사카대 학내 벤처 기업으로 창업했으며, 2002년 도쿄증시 마더스에 상장했다. 2019년에는 일본 최초의 유전자 치료약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2020.02.28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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