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덮치자 마스크 782만장 빼곡...경찰, 매점매석 151명 붙잡아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4:59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4:59

압수한 마스크는 공적 판매처에 유통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점을 악용해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15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한 결과 이날까지 매점매석 행위 등과 관련해 총 72건 151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매점매석한 마스크만 약 782만장에 달했다.

서울시 마스크 집중단속 적발 현장.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05 peterbreak22@newspim.com

구체적으로는 △판매‧유통업자의 창고보관 88명(37건) △판매량 신고의무 위반 29명(13건) △공무원 현장점검 방해 5명(3건) △생산업자 창고보관 1명(1건) △기타 유통질서 문란행위(불량마스크 판매 등) 28명(18건) 등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합동 단속에서 폭리 목적으로 마스크 367만장을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창고에 보관한 46개 판매업체 대표들을 붙잡았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일반 한지 마스크를 기능성 마스크로 속여 온라인 쇼핑몰 등에 120만장을 판매한 제조업자 1명을 검거했다. 이 제조업자는 미인증 마스크임에도 인증서를 위조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마스크 판매 사기에 대해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수사전담요원' 346명을 배치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마스크 판매 사기와 관련해 이미 2970여건에 대한 내·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경찰은 사안이 중대한 322건에 대해 각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을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해 대응한 끝에 24명(93건)을 붙잡아 18명을 구속했다.

이들 대부분은 중고거래 사이트, 맘카페, SNS 등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적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와 판매 사기 단속에 치안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마스크는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반과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