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시가 적십자사를 통해 전북에 지원한 마스크 3만장을 도내 자가격리자와 가족에게 우선 배부하고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 마스크를 각 시군에 배분했으며, 신속하고 안전한 배부를 위해 시군별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 거주 전북도민에게 마스크 3000장 기부후 기념촬영한 모습[사진=전북도]2020.03.05 lbs0964@newspim.com |
상하이시가 전북에 마스크를 보내온 것은 중국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1월 30일 해외 우호자매지역 중 처음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상하이 시장에게 위로서한을 보내 아픔을 달래고 격려한 것에 대한 답례 의미로 풀이된다. 당시 상하이는 여러 언론을 통해 전북도가 보낸 우정을 비중있게 다룬 바 있다.
전북도와 중국 상하이시는 2005년 우호결연을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오면서 상호 신뢰와 우정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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