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임차인의 임대료를 오는 5월까지 30%로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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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산호동지점 전경[사진=경남은행]2020.03.04 |
현재 BNK경남은행의 자가 부동산은 총 54곳으로 기존에 월 임대료가 없는 임차인을 제외한 자가 부동산 23곳의 소매업, 유통업, 학원업 등 자영업·소상공 임차인 30명이 추가로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경영지원본부 유충렬 본부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은 소비 부진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창궐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우리 이웃의 고통을 분담하는 희망 나눔이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가음정지점 건물에 입점한 여세영 씨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야말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업장을 어렵게 운영해 나가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희망의 빛이다"면서 "과거 크고 작은 난국을 합심해 이겨낸 것처럼 선한 임대인의 동참이 이어진다면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